이후 상대방은 조사 과정에서 상해진단서를 제출하였고 이에 의뢰인은 상해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한편 의뢰인 과거 성범죄 혐의로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는데요. 이에 실형 선고가 나올 것을 우려하여 빠르게 변호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변호사를 찾아온 의뢰인은 현재 상대방과 감정의 골이 너무 깊기에 합의를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히셨고, 아울러 감옥에만 가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시며 함께 사건 대응에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우선 의뢰인 또한 상해진단서를 끊어 수사기관에 제출하며 서로 쌍방 몸싸움이었다는 점을 주장하였습니다. 아울러 경찰조사 시의 진술해선 안 되는 내용과 말해야 하는 내용을 코칭하였는데요.

한편 변호인의견서를 작성하며 의뢰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상대방이 먼저 싸움을 유도한 점, 의뢰인이 반성하며 재범 방지를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담아 검찰에 제출하였습니다.

이로써 의뢰인은 상대방과 합의가 없었고 집행유예 기간 중 이었음에도 이례적으로 벌금형을 받아내며 교도소 복역을 피할 수 있었으며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